[ETC] EOL과 EOS 차이

간단한 글 하나 정리 드립니다. 

평소에 EOL과 EOS를 같은 뜻으로 알고 혼용해서 사용 했었는데요.

엄연히 다른 뜻이란걸 최근에서야 알게되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OS나 소프트웨어 패키지들을 사용하다 보면 각 서비스들의 Life cycle을 체크하여,

각 서비스의 공식 지원이 언제까지인지, 언제까지 업데이트/버그수정이 반영되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죠.

이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EOS와 EOL 입니다.

 

EOS와 EOL은 컴퓨팅 상품에만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라, 일반적인 판매 제품에 모두 사용되는 단어 입니다. 

상품의 생산중단 단계를 세분화한 단계입니다. 

이 두 단어의 차이점을 분명히 짚어 도록 하겠습니다. 

 

1. EOS: End Of Sales

 

EOS는 End Of Sales 또는 End Of Service 라고도 하는데, End Of Sales 로 외우는게 직관적인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직독해보면 '판매정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제품의 판매 중단 시점입니다. 

 

제품의 판매 활동만 중단될 뿐, 제품에 대한 버그 수정이나 업데이트 또는 공식 지원은 계속해서 지원될 수 있습니다. 

 

 

2. EOL: End Of Life

EOL은 End Of Life로 직독하면 '제품생마감(?)'ㅋㅋ 정도 되겠네요.

말 그대로 제품의 판매 뿐만 아니라 모든 지원 및 유지보수 활동을 중단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EOL된 제품은 더 이상 공식적인 지원을 받기가 힘들어 지겠죠.

 

 

3. EOS 다음 EOL

일반적으로 제품의 생산 중단을 선언 할때는, EOS 이후 EOL을 공지합니다.

제품을 생산 중단하고 싶다고 해서 일괄적으로 특정 시점부터 모든 판매와 서비스 지원을 중단해버린다면,

기존에 그 제품을 구매했던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겠죠..

따라서 제품 생산 중단은 EOS 다음 EOL 의 순서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추가로 잡담을 좀 하자면.

제가 EOS와 EOL에 대해 다시 찾아본 이유는 최근 CentOS 8 이 2021년 말에 EOL 이 된다는 소식을 접해서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때 'CentOS 8의 EOS'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엄연히 말하자면 CentOS는 공개 OS로 원래부터 공식적인 지원을 하는 벤더가 없는 제품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러한 공개소프트웨어에는 EOS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바로 EOL이 되는거죠.

요 부분이 저도 헷갈려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CentOS 8 EOL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많은 IT 관리자들이 고민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링 중에 잘 정리된 블로그가 있어 아래 공유 드리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lesstif.com/lpt/centos-8-centos-stream-98927171.html

A. Reference

https://www.convergeone.com/blog/end-of-life-vs.-end-of-sale